ETC | 리버풀이 실점을 많이하는 이유
페노 17-10-12 23:42 4,816 34


 

 

--

1.

클롭의 리버풀이 보여주는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선수가 '함께 공격하고, 함께 수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축구의 핵심은 선수 간격이 '좁다'는 것에 있죠.

 

리버풀은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수비수까지 아주 좁은 간격을 유지하는데요. 좁은 간격을 유지하는 축구의 이점은 '주변에 같은 팀 선수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주변에 동료 선수가 많다는 건 공수양면으로 커다란 강점이 됩니다. 볼을 가진 상황에서는 패스 선택지가 많아지고, 수비 상황에서는 보다 촘촘한 수비를 구축하거나 상대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죠. 간격이 좁은 상태에서 공격이나 수비를 한다면 적어도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공간' 안에서는 상대팀보다 '선수숫자가 많아지게 되는' 겁니다.

 



 

(리버풀은 선수 간격을 좁게 만들어 선수들을 밀집시킵니다. 리버풀 경기를 보면 상대팀이 리버풀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주변에 동료 선수가 많은 만큼 '함께 공격'하거나 '함께 수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공격수가 수비수와 가까운 곳에 있으니 자연스레 수비에 참여하게 되고, 반대로 수비수는 공격수와 가까운 곳에 있으니 공격 상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이죠.

 

마네살라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모레노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좁은 간격'은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에 참여하는 '토탈사커'의 핵심이라 할 수 있죠.



(공수간격이 좁은 리버풀은 살라, 마네를 비롯한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합니다.)

 

 


(공수간격이 좁으면 수비의 공격가담 또한 수월해집니다. 예를 들어 측면 수비수 모레노는 최전방 공격수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공격상황에서 볼을 잡는 위치 자체가 아주 높습니다. 자연스레 공격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죠.) 

 


--

2.

리버풀은 이처럼 모든 선수가 '함께' 플레이하는 축구가 가진 공격적인 장점을 잘 살리는 팀입니다. 기본적으로 공격상황에서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게 되죠.

 

선수들이 촘촘하게 모여있다보니, 공격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박스 주변에 많은 선수들이 배치됩니다. 리버풀은 살라, 마네, 피르미누로 이어지는 3명의 공격수와 쿠티뉴, 핸더슨, 바이날둠(엠레찬)으로 이어지는 3명의 미드필더, 그리고 좌우 윙백에 이르기까지 아주 많은 선수들이 공격 상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죠. 아주 공격적인 형태입니다.

 

 

 

(리버풀은 공격상황에서 최전방 3톱, 3명의 중앙미드필더, 좌우 윙백까지. 굉장히 많은 선수들이 상대방 지역으로 쇄도합니다.)

 

 

좁은 간격은 역습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데요. 역습 상황에서 리버풀 선수진은 모든 선수가 '함께'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비에 성공한 순간 모든 선수들이 전방으로 달려나가고, 역습의 공격 숫자가 많아지면 역습의 위력은 배가 됩니다. 전방으로 달려나가는 선수들의 기동력이 워낙 우수하기도 하지만, 어디서든 간격을 유지하며 '함께 공격하고 수비하는' 리버풀 축구의 정체성이 발휘되기 때문에 가능한 움직임입니다.



 

(리버풀은 역습 상황에서 모든 선수가 '함께' 올라갑니다. 역습의 위력은 배가 되죠.)

 


--

3.

이처럼 리버풀의 축구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지만, 수비적인 단점 또한 명확합니다. 좁은 간격을 유지한다는 건 반대로 생각하면 선수들이 좁은 공간에 모여있는 만큼 경기장에는 넓은 공간이 비어있게 된다는 뜻이죠. 좁은 간격을 유지하는 팀의 피할 수 없는 리스크입니다.

 

즉 리버풀은 넓은 공간을 공략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가 빠르게 경기장 반대편으로 방향 전환을 하거나 전방으로 볼을 길게 넘겨줬을 때 리버풀은 수적으로 급격히 불리해집니다. 선수들이 뭉쳐있는 지역 안에서는 수적으로 우위를 가질지 모르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는 겁니다.

 

리버풀의 실점 위기 상황 또한 대부분 볼이 넓은 공간으로 넘어왔을 때 발생합니다. 볼이 리버풀 선수들이 적은 지역으로 전개되면, 리버풀은 적은 수비숫자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야 하죠. 리버풀이 실점이 많은 건 수비수들의 수비력이 불안한 점도 있지만, 수비수에게 너무 많은 수비 부담이 돌아가는 리버풀의 전술도 실점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입니다.

 



(리버풀을 상대하는 팀들은 넓은 방향전환을 통해 볼을 전개합니다. 리버풀 선수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기 때문에, 경기장 반대편으로 볼을 전개하면 리버풀의 선수숫자는 급격하게 적어집니다.)

 

 


(번리와의 경기가 대표적인데요. 번리는 경기 내내 노골적으로 롱패스를 통한 공격전개에 힘을 쏟았고, 득점까지 기록합니다.)

 

 


(상대팀이 롱패스를 시도하고, 리버풀의 수비숫자는 부족한 모습. 리버풀의 실점은 보통 이런 상황에서 나옵니다.)


--
4.
따라서 리버풀이 실점 위기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상대가 볼을 넓은 지역으로 전개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해서 볼을 빼앗아 와야 하고, 선수들이 모여있는 지역에서 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하죠. 좁은 간격을 유지하는 것의 장점이 수적 우위를 가지는 것이라면, 수적 우위를 가지는 지역에서 확실하게 볼을 빼앗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상대를 경기 내내 압박하기 위해서 '체력소모'가 뛰따른다는 것입니다. 체력이 떨어져 압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순간 상대팀은 리버풀 선수들이 없는 지역으로 볼을 전개할 수 있고, 리버풀은 역습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난시즌 리버풀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던 가장 큰 요인도 경기수가 가장 많았던 1월에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슬럼프에 빠졌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이번시즌의 문제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는 시즌 초반부터 수비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건데요. 이건 당연히 수비 전술의 문제고, 많은 팀들이 리버풀의 약점을 확실하게 파악한 것처럼 보입니다. 리버풀이 좁게 전형을 유지할 때 경기장을 넓게 쓰는 방식의 경기운영이 리버풀을 공략하는 데 굉장히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번리 vs 리버풀 경기에서 번리의 패스맵. 번리의 공격전술자체가 크리스 우드를 향한 롱패스에 집중되어 있지만, 리버풀의 약점을 공략하는 데 롱패스가 효과적이란 것을 보여줬죠.)


--
5.
그 결과 리버풀은 이번시즌 12경기 중 10경기에서 실점했고, 무려 20골을 먹혔습니다. 우승경쟁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기엔 너무 많은 실점이죠. 클롭은 부진한 성적에 대해 '득점이 부족하다'는 인터뷰를 하곤 하지만, 득점을 하고도 실점을 허용해 비기거나 지는 경기가 많은 것을 보면 '실점'은 분명히 리버풀의 저조한 성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리그 성적만 보더라도, 현재 리버풀은 리그에서 3번째로 실점이 많은 팀입니다)


물론 수비진의 역량이 부족한 부분도 사실이지만, 꾸준히 수비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보면 전술적인 문제도 간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리버풀은 현재 쉴 틈 없는 압박, 역동적인 공격을 보여주는 만큼 수비적인 리스크가 큰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A매치 기간 이후 다시 시작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수비적인 약점을 어떻게 보완해내느냐가 리버풀의 올 시즌 초반 성적을 결정하지 않을까 합니다. 

 


https://brunch.co.kr/@penomino/16 

 

 

ku
번리 패스맵 최후방에서 최전방으로 연결되는 굵은 선이 돋보이네요
페노 @ku
사실 번리는 매 경기 저런 패스맵이 찍히는 팀입니다 ㅋㅋㅋ
[몬]
12경기 20실점이면 우승은 당연하고 챔스도 힘들듯..

그래서 반다이크에 맥시멈 지를려고 했나
페노 @[몬]
로브렌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많이 하기는 하는데..반다이크 데려와도 수비조직 자체가 불안한 건 비슷하지 않을까.. 하네요ㅋㅋ

대책없이 오픈게임 하는 것부터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ㅠ
[몬] @페노
반다이크가 제2의 스탐이라는데 과연 챔스권 가서도 잘할진 검증 필요해서 75m 파운드면 너무 비싼듯
Munthe
라파 이후로 수비가 강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리버풀이라서 약한 걸로... ㅠㅠㅠㅠ
페노 @Munthe
팩폭..ㅠㅠ
mantella
리버풀은 반다이크도 반다이큰데 캉테같은 선수가 더 필요해보이는데..
[몬] @mantella
그래서 라이프치히에서 케이타 비싸게 삿는데 당장 안오니까
페노 @mantella
넵 상대팀 패스가 쉽게 못나가도록 상대 패스줄기 확실하게 차단해줄 수 있는 선수가 시급하죠 ㅠ

쿠티뉴 - 핸더슨 - 바이날둠 라인이 수비적으로 그다지 좋은 조합이 아니라서.. 상대패스가 너무 쉽게 뻥뻥 나오곤 합니다ㅠ
Bond
전술적으로 저 간격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비라인을 리드하고 뒷공간을 커버하는,
그러면서도 볼플레잉 센터백이어야하는데
마팁은 적극적인면이 부족하면서 발이 그리 빠른편은 아니고, 로브렌은 이런저런 일들과 부상으로 컨디션이 엉망이죠
반다이크의 영입 실패가 시즌초반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본문 내용처럼 인플레이 상황에서의 문제도 크지만
셋피스 수비할때의 집중력 문제가 많은 실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봅니다
훈련시에 저걸 잡아줘야하는데 클롭은 물론이고 갓져스 시절부터 해결이 안되는 문제죠
Munthe @Bond
세트피스에 취약한건 히피아 전성기 이후로, 심지어 라파 시절 수비 좋았을 때에도 그랬으니 이젠 단념했네요...

클롭이 잘못한건 전술이고 뭐고를 떠나 그놈의 반다이크 하나만 보다가 이번 여름 아무 영입도 안하고 넘어간 것...
Bond @Munthe
네.. 저도 전술에 대한 타협 없이 팀컬러를 유지하는 그 신념은 굉장히 좋게 보는데

선수단 구성에 대해서만큼은 옹호하고 싶지가 않네요
지난시즌 미들/풀백에다 이번시즌 벌써부터 선수단에 균열이 생기는데 언제까지 합리 타령만 할는지 답답합니다
페노 @Bond
세트피스 수비는 몇 년이 지났는데 왜 고쳐지지 않는지..ㅠ

저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클롭의 철학을 대단히 좋아하는데
최근 지거나 비기면 득점력이 부족해서 진거다.. 라는 식의 인터뷰를 해서 답답하네요..
유다
Q. 12경기 동안 리버풀에게 득점하지 못한 팀은 단 2팀뿐이라고 한다.
그 중 한 팀은 크리스탈 팰리스일 때 다른 한 팀의 이름은?
페노 @유다
아스..ㄴ..ㅏ..ㄹ... ㅠㅠ
(모솔)복권1등당첨
이건 맨시티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좁은라인을 상당히 유지하는데 맨시티는 실점이 적은데 제가 생각할때는 전원수비 전원 공격이 아니라 공격에만 상당히 치우치는듯 구리고 수비수능력들이 원채구리구요
페노 @(모솔)복권1등당첨
넵 저도 선수간격을 좁혀서 공격숫자를 늘리는 공격방식이 맨시티나 리버풀이나 큰 틀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맨시티 - 리버풀 전에서 양 팀의 선수들이 밀집해서 치열하게 볼경합을 벌이는 장면이 많이 나왔죠.

다만 맨시티와 리버풀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라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로는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될 때의 대처방법입니다. 맨시티는 공격에 많은 선수숫자를 투입하는 만큼, 수비적인 약속도 잘 되어있는 팀입니다. 양 풀백이 측면이 아닌 중앙으로 움직여서 데브라이너와 실바가 공격적으로 올라갔을 때 중원을 커버한다거나.. 공수전환 상황에서 수비적인 대비책이 아주 잘 짜여있죠.

즉 상대팀 공격이 빠르게 나가지 못하도록 저지하면서, 수비 뒷공간으로 볼이 나가지 않도록 막는 것이죠.


두 번째로는 볼소유권입니다. 이건 사실 선수 개인 능력이라 볼 수도 있는데, 리버풀이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잃는 상황이 많은 반면에 맨시티는 차분히 볼소유권을 유지하는 팀이죠. 볼소유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수비적인 약점이 노출되는 시간도 적어지구요.
페노 @AS로마_플로렌지
클롭이 추구하는 축구에 비해 선수진의 클래스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죠 ㅠ
조승우
공격전술자체는 매력있는거 같네요.
페노 @조승우
넵 리버풀 공격은 확실히 보는맛이 있죠 :)
그들이사는세상
수비수들이 그냥 다 기량미달인거 같음. 특히 모레노나 로브렌 같은 경우는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개인적으로 반다이크 영입이 안되면 다른 2옵션이 있어야 됬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냥 영입을 아무도 안했는지.. 의문이네요
페노 @그들이사는세상
리버풀은 진짜 이적시장을 정말 똥망으로 보낸 것 같습니다 ㅠ
비얀코네리
솔직히 말해서 공간 저렇게 쓰려면 선수들 클래스가 높아야해요. 바르셀로나가 이미 한차례 증명해냈죠.
펩시절 바르샤의 핵심은 "상대방이 공을 오래 못만지게 하고 우리는 공을 오래만지자" 였고
이를 가장 활용하기 좋은 공간의 형태가 좁은 형태죠. 그때는 공수전환 모두 엄청 빨랐습니다.
이후 바르샤를 포함해 그만한 클래스의 팀이 더이상 나오지 않기 시작하면서
좁은 형태의 공수 운영에 대한 파훼법이 등장했고 이를 극복하고자 변형된 진영이 나왔는데
그 두가지가 역습에 최적화된 뒤에서 앞으로 갈 수록 좁아지는 형태와
점유율에 최적화된 좌우 비대칭 전형으로 점유율 및 상대 포위에 적합한 상태죠.

확실히 클롭감독은 이단이 맞는게 흐름따윈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이 잘하는 축구를 구사하죠.
하지만 생각해 볼 것이 본인이 좋아하는 축구를 구사했던 두 구단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보면
도르트문트에서는 선수진의 기술문제를 발과 스피드로 극복하려다 결국 과부하를 극복해내지 못했고
리버풀에 와서는 속도와 날카로움은 잘 유지해내지만 수비진 구멍을 극복을 못하죠.

클롭감독의 축구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분명 클롭의 축구를 실현하기엔
본인이 맡았던 두 구단 모두 그릇의 크기가 클롭의 꿈보다는 작지 않나 싶습니다.

맨시티와 유사점이 있긴 한데, 제가 요즘 시티를 분석하면서 느낀 점은
이 팀은 볼 다루는 능력이 이미 리버풀보다 위에 있습니다.
제수스 아게로 투톱체제를 활용하면서부터 스털링, 사네에게 자유로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서
상대방이 자기진영에 머무르는 시간이 리버풀에 비해 길 수 밖에 없습니다.
미드진 클래스 차이도 심한게 스톤스가 어느정도 적응을 마친 이후 페르난지뉴가 중용되어
수비불안 문제도 나름 해소되었고, 실바 덕배 라인의 클래스가 리버풀보다 앞서있어요.

물론 현 전술을 유지한 상태에서 살라의 합류는 공격의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위치를 낮출 수 있어 매우 시의적절한 보강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리버풀 공격이 속도감 있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느리면 안된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역시 공을 오래 가져갈 수 없는 팀 상황이 반영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스날처럼 어정쩡하게 상대를 제어하는 팀에겐 강력하겠죠.
다만 그 이상의 상대에게는 선수 수준 문제로 당분간 무기력할겁니다.
페노 @비얀코네리
동의합니다.. 돌문에서나 리버풀에서나 클롭이 원하는 축구에 비해 선수단의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하죠.

결국 기술이 안되니 펩의 바르샤처럼 볼을 완벽하게 소유하면서 수준높은 기동력까지 갖추는 것은 무리고

선수들의 적극성, 스피드를 극대화해 강한 압박과 볼탈취에 집중하게 되는데..결국 과부하가 걸리는..

클롭도 꾸준한 성적을 위해서는 타협을 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해요.
페노 @AS로마_플로렌지
아 클롭의 축구가 잘못되었다는 게 이닙니다! 저도 클롭 축구를 좋아해요:)

다만 좁은 라인을 만들었으면 그만큼 약점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에 따른 대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방에서 필사적으로 볼을 따오거나, 비어있는 수비공간을 커버하는 움직임이 있거나.. 혹은 더 높은 클래스의 선수를 영입하거나 하는..
도비
풀백 기량 미달도 큰 원인인 것 같아요
올시즌 들어 레프트백은 모레노가 주전인데, 올라갈 줄만 아는 친구라 옆자리 센터백의 부담이 커지죠
얘가 특출한 수비스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비복귀가 빠른 것도 아니라 왼쪽 센터백이 커버할 공간이 꽤 넓은데 로브렌이 너무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서 ㅜㅜ
더군다나 오른쪽도 클라인 부상 이후로 아놀드/고메즈가 번갈아 출장중이라..둘 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실수도 잦은 편이고 마킹도 영 어설픕니다
이래저래 좌우로 고통받는 마팁만 고생 중입니다
페노 @도비
그쵸.. 양 풀백이 대책없이 올라가버려서.. 중앙수비들이 엄청 고생하고 있는 ㅠ 중앙수비수들의 수비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Ninamo
레알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이전의 약점과는 비슷한데 레알이 이 문제를 해결한건 결국 운동능력이 좋은 센터백들을 쓰는거였죠.페페,라모스,바란 모두 운동능력이 좋습니다.거기에 커버범위도 넓구요.물론 이 선수들 셋 모두 수비스킬도 좋지만 일차적으론 운동능력이 좋아야 되겠더라구요.
비얀코네리 @Ninamo
다 보면 강팀들은 비슷한 약점들을 본인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메꿨죠.
바르샤는 기술 좋은 센터백과 뒷처리에 능한 센터백을 조합해 좋은 상성을 이끌어냈고
레알은 운동능력 좋고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한 센터백을 둬서 커버했구요.
마리오
돌문때도 플랜b에 대한 지적들이 팬들사이에서 있었고 펩도 그렇지만 각 요소별로 뛰어난 선수가 필요한것같습니다. 그리고 체력적인 소모도 많은만큼 벤치까지 충분히 좋은 선수들을 확보해서 로테이션으로 시즌내내 체력관리도 필요한 전술같구요. 우승권팀이 되려면 거의 맨시만큼의 투자가 필요한게 아닐까싶기도하네요
vovo
카위트 같은 선수가 필요
gackt
이런 팀한테 한골도 못넣고 네골이나 준 팀이 있다면서요 ㅉㅉ 그게 1부팀인가
Queen
도르트문트시절은 현 리버풀 선수들보다 클라스가 더 높아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고.. 체력소모가 크고 그만큼 부상위험이 있을 수도 있는 전술이지만 결국은 선수 클라스가 우선 더 높아져야 할 듯..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 02/20 (화) ~ 02/27 (화) TV 축구중계일정 2 순수소년 02-20 1277
107229 ITA | 윈데르 vs 쿠트로네.jpg 5 이승우 15:07 694
107228 ITA | AC밀란 관심에 신중한 기성용 "지금은 잔류가 우선" 22 이승우 11:26 1925
107227 ITA | 베르나르데스키 토트넘전 출전 좌절 4 이승우 11:25 1268
107226 ITA | 지난 30년간 시즌 30골 넘긴 이탈리안 13 ITALIA10 10:03 1583
107225 ETC | 바이에른 약 6년만에 홈 0-0 2 ITALIA10 10:02 1728
107224 ITA | 보니파지 부상 아웃. 바니 포함 ITALIA10 10:02 217
107223 ITA | 축구를 못해도 이길 수 있네요. 3 셜록홈즈 06:48 1770
107222 ITA | 임모빌레가 31경기 31골이군요 8 ITALIA10 02:52 1624
107221 ITA | 볼로냐 제노아 극한의 고문 ㅋㅋ 첨부파일 2 ㅇㅅㅍㄴ 02:34 1012
107220 ITA | ???, 라치오로 돌아가고 싶다 9 로키 02-24 2366
107219 ETC |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도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11 델피에로벤 02-24 3114
107218 ITA | 밀란은 재정문제부터 확실해져야 되지 않나요? 6 JuanCarlos 02-24 1440
107217 ITA |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기성용 영입설 대서특필.jpg 23 이승우 02-24 2921
107216 ITA | [파브리지오 로마노] 유벤투스 - 카라스코 13 뭰수르 02-24 2037
107215 ITA | 기분탓인지 몬치오고 로마셀링이 더 심해진거같아요 15 필리포로마냐 02-24 1727
107214 ITA | [CdS] 밀란 - 기성용 36 Arrigo Sacchi 02-24 4003
107213 ITA | 밀란, 04/05 이후 잉글랜드 원정에서 무승 6 이승우 02-24 1227
107212 ETC | 내년 코파 아메리카, 아시아에서 두 팀 초청 16 vovo 02-24 2567
107211 ITA | [RMC] 앙토니 마샬 - 인터 밀란,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23 John Lennon 02-24 3862
107210 ITA | 월드컵 앞둔 6월 4일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평가전 6 ITALIA10 02-24 862
게시물 검색
Calcio Board
최신 일간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