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타가 말하는, 인테르/심자기/마로타 본인의 미래

https://www.interlive.it/2024/04/15/inzaghi-non-ci-saranno-problemi-a-rinnovare-marotta-risponde-su-zhang/

https://www.figc.it/en/figc/news/simone-inzaghi-receives-the-enzo-bearzot-award/

상황 설명 : 

심자기가 'Enzo Bearzot' 상을 받게 되었는데, 시상식 자리에 마로타랑 같이 갔다네요.

시상식이 끝나고, 기자들이 심자기랑 마로타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했나 봅니다.

(*역자 주 : Enzo Bearzot 상은, 이탈리아 감독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하네요. 매년 시상한다고. 작년 수상자는 나폴리를 지도했던 스팔레티였고, 올해 수상자는 인테르의 심자기라네요.)

[심자기 선임 이유, 그리고 심자기의 미래]

- 마로타 : 심자기를 선임한 이유요? 그것은 구단 내의 전문가들이, 집단적으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인테르 관계자)는 심자기가 라치오에서 거둔 성과를 알고 있었고, 심자기가 인테르에 적합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직업적인 면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서도 우리와 잘 맞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우리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심자기는 본인이 인테르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행동을 통해 보여줬죠.

따라서, 심자기와의 재계약은 자연스러운 수순일 겁니다.

(*심자기에게도 재계약 관련 질문이 들어왔는데, 심자기 본인이 '시즌 끝나고 재계약 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는군요)

[인테르의 미래]

- 마로타 : 구단의 재정적 상황을 둘러싸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죠. 구단의 자산과 관련된, 민감한 부분이라 자세히는 말씀드릴수는 없겠지만... 구단 주변의 분위기는 평온합니다.

[마로타 본인의 미래]

- 마로타 : 2027년에 제 계약이 끝나죠. 그 때 제 나이는 70살일텐데... 제 행적과, 이후의 미래를 평가할 시점일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다른 일에 뛰어들지도 모르죠. 

그 동안은,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 그 다음에, 무슨 상황이 생길지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역자 주 : 예전 인터뷰에서, 디렉터직에서 물러나 유소년 축구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적이 있죠. 가정환경 및 소득에 상관없이, 어린이들이 축구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마로타 본인의 신념이라고.)

2027년까지 마로타와 심자기의 창조경제(라고 쓰고 연금술이라 읽음)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