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크가 피올리 스타일의 공미라면

무사는 키워볼만 하지 않나 싶네요 지금 부족하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어리기도 하고요

볼때마다 화딱지나서...ㅠㅠ

물론 피올리가 팀에 있을 때까지의 가정입니다 좋든 싫든 어쨌든 피올리 스타일로 최선은 다해야 할 테니

거기 맞추려고 할 수록 그 후에 재정비가 길어지니...걍 치크가 제일 맞다 보네요. 안되면 안되는거지만 10번 성공한 적이 찰하노글루 1시즌 말고 뭐 있었나 싶어요. 디아즈도 레알 가서 환경 좋아지니 확 나아지는거 보면 걍 기대치를 내리는게...

필요가 아니라 좋든 싫든 피올리가 그만두기 전까지는 피올리 스타일을 볼 수 밖에 없죠 무사 공미가 좋다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피올리 스타일의 공미를 쓸 때 리스크가 큰 치크보다는 무사가 답답한 점들이 지적은 되더라도 이왕 경험치라도 먹일 겸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둘 다 싫다고 해도 이번 시즌 중에 보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어쨌든 주어진 스쿼드로 최선은 다해야죠

퓰리식도있고 베나세르 레인더스 한참후순위로 들어가야할것같긴한대 

뭐 드리블을 자제시키고 하면또 생각보다 괜찮을수도있는거고 앞일은 모르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때문에 뭐 존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절대안맞는 팀에 마이너스밖에 안그려지긴하지만요.  

사실 지금 봐도 레앙과 추쿠에제가 같이 나온다는 전제 하에 풀리식 공미가 누가 봐도 최선인데 피올리 본인은 치크 같이 단단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피올리는 본인이 좋아하진 않더라도 더 나은 최선의 방안이 이미 나왔는데 배제하는 게 비판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네요 1차전 때 치크 공미 쓴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졌으면 2차전 땐 다른 방안을 택해야 할 텐데 또 치크 공미가 나온다면..

이번엔 다르게 운영할 자신이 있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옛날 하인케스 시절 전반기 크로스 vs 후반기 뮐러를 보는 것처럼

킥력이 월등하게 뛰어난 공미 or 신체 능력이나 활동량으로 매우 활발하게 뛰는 공미 둘 중 하나를 원해서인지 그 둘도 아닌 풀리식은 공미로서는 배제하는 걸까요 ㅠ

별개로 본인이 뮌헨 벤치마킹했다고 밝혀서인지 밀란 볼 때마다 뮌헨의 측면 지향적인 색깔을 따 왔다라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되네요

무사가 지능적이다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치크로 리스크 감수할 바엔 답답하더라도 무사를 후자의 맥락으로 써 봤으면 하는..

무사 공미 세울바엔 레인더르스 시프트하죠.
근데 솔직히 해볼만하지 않나요? 왜 안하지?
슛좋고 패스좋고 드리블좋고 키크고.
걍 모든면에서 치크 상위호환 아닌가?

저도 원래는 라인더르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인더르스는 3선에서 밀란 빌드업과 공수 연결에 있어 2선의 풀리식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라..

그 이전으로도 보면 지난 시즌에 이미 써 봤던 베나세르 공미라는 선택지가 있는데 현 밀란 3선 중 그나마 가장 장악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자원이어서 미룬 게 아닐까 싶네요 (아들리가 베나세르 역할 맡을 순 있는데 역시 피지컬 문제가..)

그 역할 그냥 베나세르랑 아들리가 분담하면서 해야죠.

아-베-레 이 조합이 언밸런스해 보여도 다들 볼간수를 워낙 잘해서 그나마 낫다고 보는…

뛰지도 않아 볼도 못차는 놈들보단 낫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