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리 사이클이 다했다고는 생각안하는데

리그에서 연봉지출순위로 밀란이 3윈가 4윈거 생각하면 초과달성이 맞긴한데 뭐 팬들의 기대치는 그게 아니니...

쌓아온게 모래성이라 바뀌는게 맞다 생각하는편이네요.

한계치가 보입니다. 

고비가 올때마다 그걸 넘어서 그 다음단계로 가주길 기다렸는데...

이젠 기대가 안됩니다. 지금 보여주는 모습 이상이 기대가 안된다면 교체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도 엄청 못했다고 보진 않는데 이젠 본인의 한계치도 여실히 보여줬다고 봅니다 이번 시즌만 하고 나가는게 서로 좋을거 같아요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 유임하자는 입장이지만

현재 피올리는 약점이 뚜렷한데 대처를 하지 않는것인지 못하는건지

무기력하게 질때마다 의구심이 듭니다

성적보다는 경기력이 나아질 기색이 없다보니...

그냥 성적만보면 나쁘지 않다지 아르테타 처럼 경기력이 좋거나 아니면 중요경기에서 승부사 기질이 발휘한다거나 하는게 없어서

근데 말씀하신 시각처럼 좀 냉정하게 보면.

스쿠데토 시즌도 지금이랑 아주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그때는 라이벌들이 자멸해줬죠.

그래서 사실 피올리는 늘 하던대로(?)하고 있는거고.

그때 선수단이랑 지금 선수단이 다르니 결과도 다르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매시즌 난이도가 힘들긴했죠. 선수 다 키워서 쓸만해지면 팔거나 자계런 때리고 특히 중원은 매시즌 중반까지 조합 찾기 바빴는데 이 정도 성적 내준거면 땡큐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요즘 표정만 봐도 번아웃이 온건지 현타 가득한 표정에 보는 사람이 다 지치는지라 서로를 위해서 마무리하는게 좋아보인다. 정도...

결과는 비슷하게 평균치를 내고 있지만 그 내용은 스쿼드가 좋아져도 부실하니 초조해지는 상황.. 

그리고 레앙-테오라는 매우 빼어난 코어가 버텨주는 이 시간을 더 활용하고 싶은 마음도 크지 싶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인간계1위 수성했는데 뭔가 아쉬운 에메리시절 발렌시아팬의 입장과

비슷한 감정이지 않을까 싶네요

매번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경기력을 보면 옹호가 불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전술이 뭔지도 모르겠고 뜬금없이 무기력하게 지는 경기, 허무하게 날려먹는 중요한 경기가 쌓이고 쌓이는데 피올리의 밀란은 변하는 것이 없죠. 스쿠데토 시즌에 라이벌 팀들의 상태를 생각하면 밀란이 그때 엄청 잘했나 싶기도 하구요. 스쿼드 대비 성적이 이게 맞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로마부터 이어지는 5연전이 중요하다 항상 생각하는데

이미 1무 2패, 나머지 2경기도 못이기면 3위 할수도 있으니

이별해야

완전히 확 무너져버리면 욕을 할지언정 포기는 쉬운데, 뭔가 성적은 그럭저럭 내면서도 이상하게 중요한 경기는 와르르하며 경기력도 이겨도 아슬아슬한 느낌이라 애매하네요. 아직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바꾸자고 하시는 분들 모두 이해되는; 근데 타이밍 놓쳐서 한시즌 더가면 완전히 무너져버릴것같아서 구단이 고민좀 해야할듯.

요즘 피올리 표정보면 많이 힘들어보이죠.
아쉽지만 이별하는게 서로 나아보입니다.

경기력도르 챙기고 지는 것과 무기력하게 지는건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피올리는 이제 지는 경기에서 후자의 편이 거의 대다수라

오늘 경기를 보고, 감독 사이클이 유지된다 생각하면....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진 것이 아니라, 그냥 감독이 원사이드하게 발린 경기입니다.

통합 스코어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

공격이 필요한 상황에서 칼푸 인버티드?? 무사 우윙?? 그냥 무색 무취 베나세르에.

전방에 그냥 서있기만 치크..슈팅 한 번 빼고는 뛰고 있는지도 안보이는 선수....

저렇게 전술을 밑그림을 그렸는데. 저게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저렇게 해놓고, 무지성 1:1 압박하다 역습 2방 맞고 멸망.....

로마는 철저하게 레앙/테오 라인을 전방부터 틀어막았고,

중앙은 밀집 대형으로 서서 공간을 죽여버림. 밀란의 공격을 우측으로 강제시켰죠.

그런데 오른쪽 무사, 풀리식.....

6번도 없는데 중미가 오른쪽 쏠려 있고 중원은 피지컬 없는 베나세르....

운동 능력이 없다시피한 칼푸......

로마 잘했죠. 그런데 로마가 1차전 컨셉 그대로 나왔죠.

도대체 뭔 생각으로 이 따위 전수을 짜온 건지.

애초에 중원 전술 부분 전술이 없어서 측면 1 on 1에 의지하는 인간이

뭐 이렇게 복잡한 전술로....펨도, 클롭 아닌 수준의 감독이...

경기 보면서 분노했습니다. 

이제까지 져도 이렇게 기분이 안나빴는데 오늘은 진심 분노했습니다.

감독 스스로 자기 전술에 대한 그림도 형편없는데,

그 그림에 선수를 끼어 넣는데, 그 선수의 특성조차 파악 안되고 있는 거죠.

게다가 임기응변은 아예 없는 수준.

이런 감독이라면 앉힐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