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레 마리] 마로타와 심자기 본인이 밝히는, 심자기 인테르 부임 막전막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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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로타(인테르 현 단장) :

"심자기를 인테르로 데려온거요? 인테르 수뇌부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겁니다. 당시의 심자기는 여러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던, '유망주'였죠. 그는 성장하는 사람이었기에, 우리는 결단력을 발휘해서 그를 인테르로 데려온 겁니다."

"심자기를 데려왔을 때를 다시 떠올려본다면... '정말 미친 밤'이었죠! 로티토(라치오의 현 구단주)가 우리에게 얼마나 화를 내던지요! 어쨌든, 우린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우리(인테르)는 심자기를 여기로 데려온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그는 훌륭한 감독이며, 승자이기도 합니다. 이(인테르의 20번째 스쿠데토)는 결코 작은 업적이 아니니까요."

- 심자기(인테르 현 감독)

"제가 라치오에서 떠나 인테르로 합류한다고 했을때, 사람들은 '인테르로 가지마. 방금 막 우승했는데, 선수를 팔아야 하는 입장이더라!'라고 말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 곳으로 떠나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삼프도리아에서 마로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바친(인테르의 부 디렉터)과 아우실리오(인테르의 디렉터)와는 원래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였죠."

"인테르로 온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테르에서 해낼 수 있을거라는걸 잘 알고 있었어요."

역시 축구는 보드진&감독 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