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래틱] 밀란 감독 후보: 사비, 콘세이상, 폰세카, 반봄멜

사비가 바르샤 레벨에서 갑갑할 수는 있는데 밀란보다 몇급 위의 구단에서 흔들리던 분위기 장악하고 리그 우승도 해봤고 올시즌도 전시즌보단 나은 모습 같은데 밀란에서 부르기엔 급이 아예 낮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보다 더 성장해가며 밀란에서 잘 해나갈지는 미지수인거는 맞구요. 

근데 사비급 쓸거면 데 제르비 위약금 주고 콜해봐도 될 것 같은데 

데 제르비는 당분간은 못부를 인물이 된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바르셀로나라는 특수한 선수 자원(특히 유스)과 환경에서 감독을 한 거다보니

그 밖에 새로운 환경에서 어떨지 미지수인데 기대감보다는 우려가 더 큰 느낌이긴 합니다.

아직 젊고 경험이 없다보니 발전 가능성은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하지만

밀란에서 경험치 쌓게 해주고 싶지는 않다? 는 느낌

바르셀로나가 지금 명장 바로 모시기가 쉽지 않아보여서 일단 만류시키는 것 같은데  

지금 그가 구단 내부에서 문제가 적고 장악이 잘 되는건 바르샤 슈퍼레전드라서 그럴 수도 있는 부분이라 불안할 수는 있죠. 

그럼에도 바르셀로나 감독이었으니 사이즈는 좀 있을것이구요.

개인으로 보면 1년정도 바르셀로나에서 더 하는게 맞긴 합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그놈의 DNA 때문에 사비를 유임시키는 게 무조건 맞다고 보고

구단 내부에서도 다시 설득시키겠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던데

그와중에 챔스 날리고 이번에 엘클 지면서 리가까지 날려버리는 바람에

본인도 차마 남겠다는 식으로 이야기 못하는 상황이 되버린 것 같더라고요.

적어도 챔스 4강에 막판까지 리가 우승 경쟁이라도 했으면

본인도 명분이 서고 1년 정도 더 남아서 해보겠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게 날아간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확실한 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B팀의 마르케스 올릴 거면

사비 무조건 유임 시키는 게…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 후보들 밖에 없다고 한다면

약간의 선수 시절의 팬심 담아서 사비의 밀란도 궁금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