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피올리의 다음 행보를 보면 답 나오지 않을지...

그런 타입의 매물이 없었거나, 있어도 돈이 없었거나 ㅠㅠ

근데 막상 돈으로 기회 줬을때 결과가 일관적으로 비슷한 선수를 샀다. 왜 크루니치를 고집하냐? 였고 우려가 그대로 현실로...

현 스쿼드는 피올리에 최대한 맞춰서 영입해주고 본인이 익숙하고 인간관계 등도 잘 맞춰진 곳이니 감독도 적응할 시간은 필요하죠. 

피올리에 대한 평가는 피올리 다음 행보를 보면 되는것이고요. 저는 정말 좋은 감독 안데려오면 어느정도 혼란과 적응의 시간은 필요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변화 시도에서 나온 혼란이 유의미한 게 될지 아닐지의 문제이지요. 그 좋은 감독 선임이 힘들어서 밀란도 그간의 고민이 길었다고 봅니다.

즐라탄 리더십이 감독에 대한 억제나 방해 없이 서포트 방면으로만 돌아갈지도 봐야 하구요.

그죠. 상식적으로는 말씀하신게 맞는데 실제로 ‘누가와도 피올리만큼은 한다’라는 주장도 있으니까요. 그정도로 막장 감독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담시즌 성적만 봐도 알 수 있겠다 하는 의미였습니다 ㅎㅎ

전 막장 감독으로 보진 않습니다. 전술이 안먹히고 밀란에서 구현이 잘 안되고 있는게 문제지요. 

최근 인터뷰가 안좋지만 인격적으로 상당히 좋은 감독이고 현재의 밀란에는 가장 익숙한 감독이죠. 그래서 기본적 틀에 문제가 생겨도 선수들 다독이면서 갈 수 있는 거구요.

막장보다는 사이클이 다 되어 변화 시도가 먹히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고 봅니다.

콘테가 안풀리면 피올리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던데...이쪽도 궁금하긴 해요.

레앙과 크바라 둘 다 써 보는 감독 ㄷㄷ

민재도 쓰면 좋았을텐데...김민재 비중이 너무 높고 그 다음 센터백을 스팔레티가 너무 못키운 점이 아쉬운 점이네요. 김민재를 너무 신나게 씀...

근데 밀란 시절처럼 크바라 중심으로 리빌딩 하라 하면 또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거 같긴 해요

근데 미드필더가 나가고 미드필더 재조립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찰케 처럼 자기 성향과 안맞는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건데. 이 팀은 ADL과 디렉터가 끌어가는 팀이니 어떨지. 

앙귀사가 그래도 그나마 케시에처럼 힘 좀 쓰는 타입인 거 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