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랴에서?) 여자분 심리가 궁금하네요
직장에서 일 하다가 알게 된 분인데
어쩌다 같이 일하게 되면서 2~3시간 동안 얘기를 길게 하게 됐고 재미있게 말을 이어가게 됐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동네 가까이 사는 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그러다가 출근 길이나, 사무실에서 어쩌다 마주쳤을 때 종종 얘기를 이어나갔는데 나름 그 분이 소극적인 성격인데 그나마 적극적이었다고 생각하게 됐던게 제가 필드 업무라서 현장에 가게 될 일이 있어서 얘기를 어쩔 수 없이 끊고(스케줄이 있어서...ㅠㅠ) 현장에 가게 됐던 때 저보다 더 얘기를 길게 끌고 간다거나,
그 팀이랑 접점이 없었는데도 먼저 팀끼리 식사자리 만드는게 어떻냐고 물어보거나, 그때 팀 사정상 힘들다고 말했더니 다음엔 저희 동네에서 주변 분을 껴서라도 먼저 만나서 식사하자고 하고...
근데 아무리 제가 오래 살아왔던 동네여도 저도 대학, 직장생활 할 동안 그 주변에서 놀지 못 했던 터라 솔직히 잘 모르는 곳도 많다고 했습니다ㅠㅠ 제가 바보죠
그러다 사내 매신저도 텄는데, 거기서 얘기 나누다가 제 푸념도 짧게 하기도 하다가 식사 일정 잡으려고 하니 안읽씹 갈기더군요. 마주치지도 않구요
솔직히 남자친구 있으면 제가 부담스럽게라도(?) 했으니 미안한게 맞는데, 제 생각이지만 본인이 먼저 뭘 하자 저거 하자 했는데 저런 태도를 보이는게 화나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호구라면 호구고 아님 말구란 생각도 있지만, 이런 태도는 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ㅋㅋㅋ
이거 그냥 어장이거나 예의상 물어본거죠?? ㅋㅋ
세랴에 보기 드문 여심 캐처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ㅋㅋ
글쓰기 |
사귀기 전에는 여러명과 연락하면서 더 맞는 인연 찾기도 하고, 하루 아침에 태도가 돌변하기도 합니다. 같이 먹고 싶었던 것도 진심, 현재 별 관심이 없는 것도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