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피곤한데 화나고 억울해서 잠이 안오네요.

자료 만들어야하는데 못 만들었습니다.

제가 문서에 많이 약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보고할때마다 혼나네요.

변명은 아니고 공부하려고 교육도 듣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지금 만드는 문서 업무를 제일 잘 안다고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받긴했는데 솔직히 제 업무 아니거든요.

사업계획이나 진행관련이라 저도 도움이 많이 될꺼 같아 참고 하고 있습니다.

인수인계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다가 이제 자료 만드려니 진행이 안됩니다.

솔직히 전산시스템 전부 갈아엎는건데 몇명은 달려들어야 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보고서로 부서원 모두 있는곳에서 큰소리 듣고...이런 얘기하는것도 짜증난다는 부서장 말에 머리가 돌더라구요. 툭하면 제가 시스템을 잘 안다는 핑계로 담당자는 일 안시키는...물론 서로 도와서 하라고 했지만요.

후배는 공문서와 계획서를 많이 작성해왔다고 도와준다고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있는 자료 다 달라고 하는데...자료가 없어요ㅋㅋㅋ그래서 제가 까인 자료라도 줬는데 이걸로는 작성을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제 무능함과 몰아세우는 기분에 화가나고 짜증나더라구요. 처음부터 잘하는건 없지만 이제는 학생이 아니고 모르면 배워가면서 하라는데...제가 너무 월급루팡을 한건지ㅎㅎㅎ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