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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 터진다?…부동산PF ‘4월 위기설’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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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7:22:09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안성은 지난해 7∼9월 3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10월 해제된 바 있다. 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한다.

PF발 악재는 서울 강남권 부동산마저 삼켰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 플랫폼 온비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일대 지어진 도시형 생활주택인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78가구에 대한 신탁 공매가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신탁 공매는 채무자가 금융기관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받은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부동산 관리를 위탁받은 신탁회사가 해당 부동산을 공매로 매각하는 방식이다.

금융권에선 증권·캐피털·저축은행 등에서 PF발 위기를 둘러싼 불안이 엄습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2.7%이지만, 이 중 증권사는 13.73%, 저축은행과 캐피털은 각각 6.9%, 4.65%를 기록했다.
금융사 재무상황은 악화하는 추세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저축은행 업권에선 향후 발생하는 PF 부실화 관련 손실이 PF 대손충당금 규모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네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손실 예산액을 산출한 결과 저축은행의 손실예상액 대비 PF 대손충당금 비율이 시나리오4(중위험 자산 부실화)에선 42%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으로도 손실을 다 갚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한기평은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앞으로도 부동산 PF로 인한 적자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신용등급 A급 이하 캐피털사도 PF 관련 부실처리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시나리오별로 테스트한 결과 25개 증권사가 추가로 1조1000억∼1조9000억원의 손실을 볼 수 있어 추가로 충당금 적립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4041606043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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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7 17:22:58

터진다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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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7:22:59

우리 세금으로 보존 해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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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7:28:08

모든 문제의 해결책 : 국민 연금 '만지작'

2024-04-17 17:29:02

제발 안터지고 잘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2024-04-17 18:43:59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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