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외국인들하고 일하는게 더 편한데

유럽쪽이나 미국인들은
못겪어봤고 대다수 동구권 영향을 받은
중앙아시아쪽 친구들하고만 일해봤는데

이쪽 친구들이 웃긴게 러시아 영향을 많이 받아서
언어나 억양등은 거의 러시아쪽이라
한국말 정말 어려워하는데

이친구들은 버거킹이나 언더아머같이 r이 들어가는
단어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읽더라구요
버거킹하면 그게 먼데 하는데
부르게르킹 운데르아머 이런식으로 읽더군요
한국의 ㅇ발음과 받침을 너무 힘들어하는데

외국 친구들하고 오래 일하면서 많이 깨닫고
있는게

나이를 먹을수록 남 신경 쓰면서 내가 하고 싶은걸 못하는거만큼 후회되는 일이 없더라구요

아직까지도 제안에 있는 전통관습들을
깨부순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지긴 했네요 ㅎ

다들 주말연휴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