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기자회견 대략 예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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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5 12:32:38
빌리프랩의 뉴진스 카피는 아일릿 데뷔전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지하고 있었고 사실상 하이브 주도로 이뤄졌다. 이런식으로 독립 레이블에 대한 하이브의 침해가 계속되자, 내부에서 뉴진스를 지키기 위해 어도어를 하이브로부터 완전히 독립시켜야겠다는 아이디어 나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법률적 자문 등을 검토한 결과 현실성이 없음을 깨닫고 시도조차 한 적 없다. 대신 방향을 전환해 하이브에게 공식적으로 뉴진스 카피를 멈춰달라 요청했지만 묵살당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컨텐츠 침해가 이뤄졌음은 물론, 현실적인 이유로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경영권 탈취 시도"라는 단어를 써가며 언론 등을 동원해 저는 물론 뉴진스와 어도어 직원들까지 궁지로 내몰고 있다.
돈이 목적이었다면 하이브에 그대로 붙어 있는 것이 훨씬 이득이었을 것이다. 돈을 떠나 뉴진스가 가진 문화적 가치가 이대로 하이브에 의해 침탈되어 희석되는 것을 견딜 수 없었을 뿐이다.
하이브는 당장 언론을 동원하여 시도된 적 없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그만두고,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를 인정함과 동시에 처음에 약속했던 어도어의 독립을 보장하라.
뭐 이정도 아닐지? 반전을 가져올 다른 패가 있다면 진작 꺼냈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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