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의 이유도 가지가지~

일단 아직 팀을 떠나진 않았으니 직후 시즌부터 최악의 민심들 뒤집는 활약 펼칠 수 있을지.. 특히 은쿤쿠는 분데스리가 월클 출신인만큼 다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그럴 클래스라 믿으니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

사실 그게 맞는 말이긴 합니다 [쿠] 때문에 ㅂㄷㅂㄷ

유로파 우승도 분명 케파의 공이 있었고 한 시즌은 풀로 미친 선방들 보여줘 좀 가혹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결과적으로는 먹튀

게다가 마드리드 임대 가서 심기 건드리는 인터뷰를 한 거까지 반영하면은..

어느 정도 수준은 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적료가 너무 거액이라 성에 찰 수가 없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

첫인상에 딱 오바페이스멜 느껴졌던

제 기억에는 알리송 로마 -> 리버풀 이 딜이 골키퍼 월드레코드 였는데, 케파로 바로 깨졌던거로 기억해서 놀랐습니다.

로마의 기적으로 알리송 첨 알았는데 실제 로마 활약상은 어땠나요? 알리송 리버풀 간다고 했을 때 미친 이적료지만 그래도 잘하겠지 싶었는데 이 정도로 그 데 헤아를 넘는 당대 최고 키퍼 중 하나가 될 거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로마에서는 16/17 - 17/18 시즌 이렇게 2시즌 있었는데, 첫 시즌에는 슈체츠니 하고 경쟁에서 밀려서 컵대회 나오고 그랬는데 슈체츠니 임대 복귀 시키고 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ㅎㅎ

그냥 겁나 잘했어요 ㅋㅋ 못막을거 다 틀어막고 

리버풀 가서 완성형이 된건 사실인데, 로마 시절에도 선방하던거 보면 살벌하게 막았습니다 ㅋㅋ

리버풀은 로마에 평생 두 번이나 감사하라

케파랑 안토니는 엄밀히 말하면 아예 다른 케이스라고 봐야죠

당시 PL 이적시장이 조기 종료되는 때였고, 쿠르투아가 마감 직전에 훈련 불참하면서 항명한거라

첼시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팔 수 밖에 없고 타 리그에 비해서 영입할 시간이 없는 지라

부랴부랴 재계약한지 얼마 안된 케파의 바이아웃 지르고 데리고 온거죠.

안토니는 그냥 텐하흐가 썼던 선수고 원한다는 거 하나로 그냥 그 금액을 지른거죠. 

그렇게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말씀하신게 맞는데, 제가 생각하는건 둘 다 팀에서 급한 자리라 선수의 가치 이상의 오버페이를 했다고 생각해요 ㅎㅎ 둘 다 저 금액이 나올 선수가 아닌데...싶었거든요

안토니는 오퍼페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하기엔 축구역사상 원탑 망 영입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ㅁ=

비슷핟 논리로 안토니도 영입한거죠
아약스가 초기에 비드 들어왔으면 파는건데
이미 신임감독이 안토니 쓴다고 하고 안팔아 ~
했는데 맨유 보드진이 텐하흐가 사달라고 했다고 대안 제시 안하고 끝까지 팔아라 .. 팔아줘라.. 제발 팔아주세요 하고 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