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키우느라 고생하시는 아빠들이 많네요

저도 체감상 아들에 비해 딸들이 좀 더 교우관계에 민감하다는 느낌을 받더라고요

특히나 갑작스럽게 놀림이나 은근한 따돌림의 타겟이 될때...

그런 이유로 저희 딸도 3달전쯤 상당히 고생했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부모입장에선 애의 자존감 저하가 가장 걱정이 되더라고요

거기다 까딱 잘못대처하다가는 상황이 악화될수 있으니 더욱 조심스럽고...

이 문제로 와이프하고 일주일정도 머리 맞대고 같이 고민했는데

저희의 결론은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마침 저희딸 생일이 가까이 오기도 해서 키카 대관해서 생파 크게열어줬거든요

물론 키즈카페 가기전까지 딸한테는 철저히 비밀로 하고요 

친구들 초대해 생파한건 처음이었는데 물론 돈이 좀 많이 깨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효과는 돈하나도 안아까울정도로 엄청 컸던 ㅎㄷㄷ

그날 이후로는 누가 놀린다는 소리는 못들어본것 같아요

물론 여전히 교우관계로 인한 문제는 겪고있고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아주 큰 위기상황이 오면 이런 서프라이즈로 분위기 전환하는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