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율이 높은게 이런거에도 영향이 있을까여?
제가 작년에 외국 나가서 많은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물론 놀면서 만난 경우가 많으니 케이스를 좀 다르게 봐야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환하게 웃는건 기본에(외국 사람들은 초면이든 아니든 사람 얼굴보면 환하게 웃어주는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듯) 밥이 늦게 나오든 점원이 대응이 늦든 아무 불만 없이 다들 잘 기다리더군여. 이게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봤는데 한명도 빠짐없이 다 그럽니다. 제가 한국에서 사회생활 할때는 케바케라고도 봐야하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급한 사람들 진짜 많이 만났고 저도 이게 습관되있던지라 처음에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알바할때도 외국 손님들 많이 오는 편인데 제가 뭐 잠깐 하다가 자리비우고 와도 그냥 그 자리에서 묵묵히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가끔씩은 뒤늦게 와도 눈마주치면 환하게 웃고 한국사람들도 다 급한건 아니지만 급한 사람들은 뭐가 그렇게 바쁜지 엄청 급하고 참을성 없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편이니
또 Have a good days, Have a good night 같은 이런 말도 웃으면서 해주는 사람들 많고 별거아니지만 일하다가 이런 말 해주면 참 힘나죠. 환하게 웃는모습 보여주는것도 기분 좋고 ㅋㅋ
스몰토크 같은거 시도해도 외국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바라보는 사람 단 한명도 없었고요. 완전초면이라고 해도
외국갔을때도 서비스직으로 사람들 대할떄도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 급하고 여유없어 보이는 경우를 종종보는데 이런 차이에서 오는 인생에 대한 우울감? 일상생활속에서 행복을 잘 못찾고 다른 요소에서도 행복해지는 요소가 없으면 점점 우울해지고 어둠속에 갇히는게 아닌지..
이런 차이에도 한국의 높은 자살율이 영향이 있다고 확실하게 볼 수 있는지 궁금하네여. 저는 제 개인적으로 느꼈을때는 분명 있는것 같아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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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함 + 소통없음 이것도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