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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리가 살아온 습관이 우리를 옥죄는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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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9 17:35:08

우리네 삶이 힘든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끝도없이 비교질하는게 문제 아닐까 싶었는데
또 그 이유는 뭘까 생각하니 세상 모든것에
등급을 매겨서 가르고, 또 그 모든것을
선택하는데에는 정답이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우리는 십수년간 그렇게 하는게 능히 가능하고,
또 그게 옳다고 배우면서 살아가죠.
나는 어떤급이고, 그래서 최소한 어떤급 이상은
만나야되고, 내 친구들도 나랑 동급인데 이런 급으로
사니까 나도 최소한 그 급에는 맞춰서 살아야되고...
그냥 이런것들이 나를 옭아매는 목줄이 되어
나를 더 괴롭게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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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4-19 17:36:27

저는 8급ㅋㅋ

OP
2024-04-19 17:38:38

솔직히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계급표 이런거 이제 진절머리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평생 등급을 뗄 수 없는 직업을 갖고있네요...ㅋㅋ

1
2024-04-19 17:38:22

정답 고르는 훈련만 너무 하다보니
이젠 인생에서 자기만의 해답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이게 맞는지에 대한 확신이 안생기는 듯

OP
2024-04-19 17:43:35

그래서 자꾸 남들말을 듣고..또 다른이에게 조언하고...그 어느것에도 정답은 없거늘..

2
2024-04-19 17:38:26

이민자 한국인도 출산률 낮고 한인2세도 낮음.. 크게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동북아시아 한중일 이민자 2세들 다 그러하다고 하니까... 먼가 잘못된듯

OP
2024-04-19 17:44:36

2세는 아무래도 1세대인 부모님 영향도 있을거라...

1
2024-04-19 17:40:51

모두가 비교에 지친다고 불평하고 있지만

그 비교질하는 것도 본인 자신임

OP
2024-04-19 17:46:18

그 남들이 만들어놓은 등급표에 스스로를 대입하면 너무 낮은 위치에 있어서 자존감이 박살나더군요.

사실은 그래서 지금처럼 비교가 문제다! 라고 말하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
2024-04-19 17:42:39

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어느샌가 스스로 비교하고있음 나를 갉아먹는 중...소멸만을 기다립니다

OP
2024-04-19 17:48:40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가끔씩 만선 너 이XX 너 그렇게 형편없진 않아 라고 속으로 외칩니다..

1
2024-04-19 17:44:36

이미 다들 그 문화에 너무 잘 적응하고 잘 실행하고 있어서 국가소멸 막고자 외국인 이민자 대거 유입된 뒤에야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OP
2024-04-19 17:50:26

그래서 이민자 유입에 대해 마냥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진 않는 편..

2024-04-19 17:53:41

등급이 고정되고 안변하면 안정될지도
그런면에선 변할수있는 등급경쟁이 나쁜것만은 아닐지도
싶긴한
근데 점점 못버티는경우가 심해지는듯

OP
2024-04-19 17:58:53

이게 불가능한게 애초에 명확한 급나누기의 기준은 없는데 급을 나누려고 하다보니 자기자신의 등급을 올려치는 경우가 계속 생기잖아요..쩜오라고 한다든가...이러면 내 등급과 내가 살아야하는 삶의 등급 사이에 괴리가 생길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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