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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는 750ml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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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0 23:46:31


 

듀체스 드 부르고뉴

홈플이나 이마트에서도 종종 볼 수 있져

 

근데 혼자 마신 게 아니라서, 따라 놓은 건 없고 다 치운 뒤의 빈 병만

 

 

당분간 없어야만 할 오늘의 맥주 - 세리에매니아 (serieamania.com)

 

지난 번에 올렸던 이 몽스카페랑 비주얼도 맛도 비슷합니다.

 

몽스카페 사진에도 제대로 담기지 않았지만, 브라운레드? 레드브라운? 그런 색깔..

일반적인 맥주의 홉향은 거의 없고 블랙커런트나 체리 같은 과일향이 새콤함과 함께 올라옵니다.

오크통에서 18개월 이상 숙성한만큼 와인이나 위스키에서 느낄 수 있는 약간의 나무향과 약국냄새 같은 복합적인 향도 있구요.

다 필요없고 홍초인가??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여  

 

맛에선 일단 신맛이 치고 나오는데, 평소 와인이나 과실주를 드셨다면 산미로 표현할 정도인데다 단맛이 금방 따라와서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나무 느낌은 향만 맡았을 때보단 맛을 볼 때 더 잘 느껴지드스..

그리고 오픈 할 때 들리는 뻥~ 소리와 다르게 탄산은 잔잔한 편이고 바디도 적당히 가벼워서 질감은 부드러운 편

이런 측면에선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마신 뒤에는 과실주에서 주로 느껴지는 쿰쿰한 발효취도 아주 살짝?

전체적으로 언제 마셔도 새콤달콤 산뜻한 과실주 같습니다.

 

키워드로 오크숙성과 와인이 항상 따라 붙는지라 처음엔 신중하게 맛보게 되는 맥주인데, 맛 자체는 입에 맞다면 어렵지 않게 꼴딱꼴딱 잘 넘어간다고 생각하네여

친구한테 소개하기 좋은 맥주라고 생각하는ㅋㅋ

 

그나저나 술을 4일인지 5일인지만에 마시면서도 과음하지 않았으니 제가 참 기특하네여

이제 상으로 한 캔 더 마시고 자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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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0 23:47:42

오 첫번째 맥주 병 엄청 예쁘네요...!!!!
글보면 꼭 한번씩 마셔보고싶네요ㅠㅠ 왤케 처음보는 맥주가 많은지ㅠㅠ

OP
2024-04-21 00:35:42

샴페인마냥 뻥~따면 신납니다ㅋㅋㅋ

2024-04-20 23:51:03

오 저거 되게 맛있던데 와인맛 나는 맥주

OP
2024-04-21 00:35:12

와인맥주라고 하면 맥덕들이 심술부리는

2024-04-20 23:59:05

두체스는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작업용 와인맥주입니다만?

OP
2024-04-21 00:34:54

꿀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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