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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보다 직장 다니는 게 쉽다는 말이 공감 안갔었는데.

 
47
  2010
2024-04-22 10:13:15

 

 

주말 내내 애 보니깐 충분히 공감 가네요 ㄷㄷㄷ

저번 주말에 와이프 친정 보내놓고 애랑 단둘이 있었는데.

ㄹㅇ 개피곤...ㄷㄷㄷ

퇴근하고 애 분유 먹이고 놀아주는 건 매일 해서 뭐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완전히 하루 풀로 육아하는 건 전혀 다른 영역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

일단 잠을 깊게 잘 수가 없고.

아직 말을 못 하니 찡찡대는 게 왜 그런지도 알 수 없고.

내 딴엔 열심히 놀아준다고 했는데 10분 간격으로 싫증 내면 멘탈 깨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 귀가하는데 아주 반갑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육아하시는 분들 리스펙입니다...

42
Comments
3
2024-04-22 10:14:14

저는 코로나 격리기간에 번갈아가면서 봤는데 진짜 와이프 우울증 안 오고 있는 게 용하던...

OP
2024-04-22 10:15:00

저 일주일 동안 봤으면 ㄹㅇ 우울증 왔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8
Updated at 2024-04-22 10:20:23

육아전담하면서 가정주부 하시는 분들보고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데 안해봤으면 말을 말아야 ㅋㅋ

OP
2024-04-22 10:15:39

앞으로 그런 사람들 있으면 뚝배기 깰 예정...

1
2024-04-22 10:14:49

괜히 백얼마씩 주고 사람 쓰는게 아니죠

OP
2
2024-04-22 10:15:17

해보니깐 백얼마도 염가로 느껴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Updated at 2024-04-22 10:21:38

쉬는 게 쉬는 게 아닌 일들이 제일로 피곤..
근무시간 길더라도 푹 쉬는 게 차라리 낫더군요

OP
2024-04-22 10:17:44

쉴때도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하는게 ㄹㅇ

1
2024-04-22 10:17:43

세상의 모든 아버지 존경합니다.........

OP
2024-04-22 10:19:23

ㄹㅇ입니다 ㅠㅠ

1
2024-04-22 10:20:18

애기도 넘모 귀엽네요 ㅎㅎ
예비 애아빠로 배울게 많은것 같습니다.

7
2024-04-22 10:17:52

애 키우는 주부보고 맨날 낮에 백화점 다니고 브런치 먹고 편하게 돈 쓰고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이 편견에 찌들고 멍청한 이유

OP
1
2024-04-22 10:19:36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안 풀면 ㄹㅇ 미칠 듯 ㅋㅋㅋ

1
2024-04-22 10:18:22

회사가 훨신 편하긴 한데...저희 애들은 얌전한 편이라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네요 

OP
2024-04-22 10:19:07

사실 저희 애도 아들치곤 얌전한 편이긴 한데도 한번씩 악마 강림하면 감당이 힘들더군요...ㅋㅋㅋ

1
2024-04-22 10:19:58

저흰 쌍둥이인데 악마 강림 안해서...나름 수월했습니다...응아 기저귀 갈아주는게 좀 힘들었죠....으으으

OP
1
2024-04-22 10:20:40

복 받으셨네요 ㅠㅠ

1
2024-04-22 10:24:45

너무너무 이쁘지만 너무너무 힘듬...

OP
2024-04-22 10:28:20

진짜 돌아버릴 것 같다가도 한번 웃어주면 또 녹긴 하는 듯 ㅋㅋ

2
Updated at 2024-04-22 10:26:01

사실 내 핏줄이니 감내 할수 있는게 크다고 봄..  


조카만 되도 ..이거 아님 애기 하루종일일 풀로 보는거 불가능 ㅋㅋ

OP
1
2024-04-22 10:28:31

내 자식 아니면 절대 못 키울 듯 ㅋㅋ

2024-04-22 10:48:38

저도 조카를 너무 사랑하지만 10분이 못봤음 ㅋㅋㅋ

1
2024-04-22 10:26:44

회사일처럼 요령이 붙으면 할만한.. 근데 요령이 붙을때 쯤 되면 애들이 크면서 요구사항이 달라지는..

OP
2024-04-22 10:28:57

회사 일과는 다르게 변수가 너무 많다는게 힘들게 하는 듯 ㅋㅋ

2
2024-04-22 10:30:58

말이 안통하니까 프로세스가 이해가 안되죠 ㅋㅋㅋㅋ

이게 불편한가? 하고 해결해줘도 계속 울고 난리쳐서 도대체 뭐가 문제지? 싶다가도 아무 것도 바뀐 게 없는데 갑자기 해피해지고 ㅋㅋㅋ

애들 보고 있으면 뭐지? 버근가?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1
2024-04-22 10:29:51

애 없이 하는 살림이 일보다 힘들다고 하면 솔직히 우기는 거고... (다만 모종의 이유로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기 극도로 힘든 환경에서 살림을 한다면 예외일 수 있음)

애가 있으면 전혀 다른 상황이죠. 극한직업임.

OP
2024-04-22 10:34:48

커플 - 애 없는 부부 - 애 있는 부부

다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봅니다 ㅋㅋ

2
Updated at 2024-04-22 10:33:24

예전에 친구가 SOS쳐서 놀러간적있었는데 저야 남이니 별상관없지만 친구입장에선 진짜 열심히 놀아줬는데 와이프오니까 애가 바로 엄마한테 가는거보고 진심으로 빈정상한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애키우신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지금이 제일 예쁠때라며 이때가 제일 좋은거라고들 말씀하시던데 육아를 즐기(?)시길

OP
2024-04-22 10:35:04

킹쁘긴 한...

1
Updated at 2024-04-22 10:42:06

육이휴직 3개월 진행중입니다. 이쁜만큼 힘들지만 이쁜..

3
2024-04-22 10:48:22

 어제 평택에 있는 공원에 놀러갔다가 쌍둥이 제각각 다른 방향으로 뛰어가고 

더 뛰어다니겠다고 방방 난리 치는데 후드려 팰수도 없고 난감 

근데 공원에 계신분들은 귀엽다고 난리난리

 

1
2024-04-22 10:55:35

어른 되려면 부모되야 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1
2024-04-22 10:56:30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2
2024-04-22 11:04:39

내 모든 걸 내어줄 수 있지만 그만큼 힘들기도 한

그것이 바로 육아의 길...

 

4
2024-04-22 11:07:00

하루는 그나마 나아요.
저 똑같은 패턴을 일주일 내내 똑같이 하면
진짜 산후우울증이 왜오고 진짜 이러다 사람 미치겟다는 생각이 절로 들죠..
그래서 꼭 외이프 혼자만의 시간을 줘야합니다.. 안그래도 진짜 산후우울증 무조건 와요
저는 와이프랑 타지에 나와잇는데 주기적으로 2박 3일씩 본가에 혼자 보내서 친구들이랑 놀고 오게햇어요. 그런거라도 잇어야 진짜 멘탈관리됨ㅠ

1
2024-04-22 11:09:32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저희집 어린이는 이제 세 돌을 앞두고 있는데 자랄수록 더 수월한 면도 있다 싶더라고요. 이제 팬티도 꺼내주면 혼자 입네요. (팬티 앞뒤를 수십번쯤 돌리며) 아빠 이거 (앞이) 맞아? 하기는 하지만 ㅎㅎㅎ

2
2024-04-22 11:16:34

기저귀 갈때 진짜 현타 제대로 오는 ㅋㅋㅋㅋ

2024-04-22 11:57:38

본인경제권하나도없는 전업주부보다 일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편인
고생많으십니다!

1
2024-04-22 12:24:40

애둘파파 & 육휴 6개월 경험자인데요.
돌 지나고 어린이집 보내면 난이도 확 떨어집니다. 힘내세요 ~

1
2024-04-22 12:27:38

디즈니 인크레더블2에서 육아로 지친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좌절하고 어려워하자 조력자인 에드나가 “난 육아의 재능이 아예 없고 육아 역시 영웅적인 일이야. 제대로만 한다면 말이지." 라고 말하죠.
저도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 돌보고 집안일 하다보니 넷상에서 주부들 집에서 노네 어쩌네, 밖으로 나들이 나가니 편하네 어쩌구 하는거 진짜 역겹더라구요.

1
2024-04-22 14:17:26

가끔하면 힘든데 전업으로 익숙해지면 솔직히 할만합니다
애들도 금방 쑥쑥 잘 커주고요
오히려 제 와이프포함 직장다니는 모든 가장들 리스펙함ㅎㄷㄷ

1
2024-04-22 15:23:00

와이프는 위대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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