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제 18% 지분으로 어떻게 경영권 탈취가 되나요"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241/0003345759
"저는 하이브에서 주장한 것처럼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려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가진 18%의 지분으로 어떻게 경영권 탈취가 되나요"
"하이브가 80%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80% 지분권자인 하이브의 동의 없이는 어도어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도대체가 불가능한 일을 도모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
"(하이브의 갑작스런 감사 질의서 통보 등 일련의 행보에 대해) 제가 한 달여 전부터 지난주까지 하이브와 관련한 내부 고발을 했기 때문. (하이브 계열사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드러난 다른 여러 사안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자 갑작스럽게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 오히려 어도어가 하이브에 대한 내부 고발, 이의 제기에 대한 입장을 24일까지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었는데 반격을 당했다. 돈이 목적이었다면 애초에 이런 내부 고발,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이브는 경영권 취득을 프레임으로 잡은 것 같다. 피프티피프티 사건이 선례로 남지 않았나. 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
"뉴진스라는 팀에 정말 중요한 시점에 이런 일을 벌인 하이브가 놀랍다. 이의 제기를 하고 4일이 지나 하이브의 답변을 기다리던 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감사 결과 발표도 아니고 감사 통보와 동시에 대외 기사를 내는 경우가 있는지 의아하다. 제가 문제 제기한 내용과 전혀 무관한, 엉뚱한 내용의 기사가 이렇게나 시급 했어야 하는 의도가 무엇일까"
"세상은 진실을 원하기보다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저는 그간 대내외로 많은 공격을 받아왔다. 그래서 개인으로서 이런 드라마 같은 모함과 여론전에 빠진 것이 무섭기도 하다. 진부한 표현이라 내가 이런 표현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개인이 거대 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제가 그간 해온 일에 대한 태도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분명히 파악해 내실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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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말이 좀 더 신뢰가 가는 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