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의 사실여부, 잘못 유무를 떠나서 인간으로서 측은지심은 드네요

뭐.. 본인 주변에 친구 많다니까 자주 만나고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

민대표는 내심 그걸 바라겠지만 하이브에서 그렇게 하겠습니까..
구멍가게도 아니고 몇조가 왔다갔다하는 비즈니스인데..
오늘 기자회견은 인간적인 동정이 들긴하지만 한 회사 대표로서 전혀 성숙하지 못한 기자회견이었고 하이브 입장에선 민대표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여야죠..

근데 회사 대표치곤 세상물정 모르는 느낌 많이 나던..

일의 본질을 추구하는 사람은 맞는데 이게 같이 일하는 사람입장에선 얼마나 맞춰주기 힘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하긴 그러니까 저렇게 성공한거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본인은 억울해 죽을라하는게 맞죠.. 본인입장에선 할일 열심히 한사람인데 정치적 허점이 너무 많은..

근데 오늘 모습은 대표깜냥이 전혀 아니었음..

저도 그생각이.. 자아가 강한사람이라 이 엄청난 나락을 못견딜것 같아서..
인간적인 입장에선 잘 추슬렀으면 하네요

사실 일을 소같이 한다 자체가 그렇게해서 본인의 리스크를 줄이는 성향이기 땜에..

저 상황에서 멘탈 안터질 사람이 어딨겠냐만 민희진 대표 명성과는 너무 안어울렸던 처신이었음

저같으면 이때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좀 쉴지도.. 그간 쉼없이 달려왔을텐데

그래도 한 인간으로서 정말 힘들거 같긴한..
근데 오늘의 발버둥으로 하이브 이미지랑 본인 프레임에 살짝 금이 가긴했으니..
추했지만 나름 기자회견 소기목적 달성했다고 봐야되나 어째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