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min] 전 에버튼 디렉터 : 2019년에, 아르테타를 감독으로 선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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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에버튼 디렉터 Marcel Brand : 

 "2019년, 우린 아르테타를 감독으로 선임할 뻔했습니다."

 "그 때, 아르테타는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석코치로 일하고 있었지요."

 "우린 아르테타를 감독으로 데려오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하루는, 제가 아르테타의 집에 가서 저녁 내내 이야기를 나눈적도 있었습니다."

 "아르테타와 이야기를 나눈 저는, 그에게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너무 잘 준비되어 있었고, 훌륭한 열정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그가 최고 수준의 감독이 될 것이라고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아르테타)에 대해서요? 에버튼 안에서도, 밖에서도 좋은 말만 들었습니다!"

 "아르테타가 전직 에버튼 선수라는 점도 있었기에, 저는 아르테타가 에버튼에 이상적인 감독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에버튼 구단주는 장기 프로젝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5경기에서 승점 15점을 벌어다 주지 않는(즉각적인 결과를 보장할 수 없는) 젊은 감독과 함께한다? 구단주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죠."

 "결국, 우리는 안첼로티를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아르테타는 아스날을 선택했죠."

 아스날 구단주(특히 조쉬 도련님)니까 14경기 14승점도 넘어가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