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진짜 개멍청한 소리 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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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31:56
지난주말에 처가에 갔는데 첫째 딸래미가 작은 티니핑 미니어처를 하나 얻었어요
장인어른이 어디 나갔다 들어오시는거 보고 딸래미가 '이거봐 이거 티니핑이야' 하면서 자랑했어요
아버님께서 방에 들어가시면서 뭐라 하시는데 제 귀에는 대충 '이거... 파산...'뭐 이런 말이 들렸어요
근데 티니핑이 속칭 파산핑이라 불리거든요 애기들 구매욕을 극도로 자극한다고 해서
그래서 제가 옆에 계시던 장모님께 '와 아버님 어디서 뭐 들으신거 있으신가요 실제로 저거 파산핑이라 불려요 애들이 사달라는대로 다 사주면 파산한다고 해서요' 이랬어요
근데 와이프가 '아 그런 소리 아니다' 막 이러더라고요
알고보니 아버님이 가입하신 지주택 조합 회의 갔다 오셨는데
실제로 파산하기로 결정했다고...
하... 진짜 눈치가 없어도 진짜 심각하게 없었네요 ㅠㅠ 좋게 받아주신 장모님께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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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값...